아이유의 30, 40, 50, 60대가 기대된다
새벽에 아이유 노래 듣다가 갑자기 뽕이차서 아이유 찬양대서사시를 쓰고 싶어졌다.
아이유는 우주최강슈퍼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진지하고 정성어린 태도로 음악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미 위대하다
난 특히 아이유의 사랑노래를 듣는 것을 참 좋아한다.
사랑노래를 들을 때 마다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이유의 감수성은 단순히 착한 심성, 풍부한 감정에서 온다기 보다는 그녀가 끊임없이 노력해서 만들어낸 아름다운 마음씨로부터 오는 것 같다.
처음 아이유가 막 떴을 때는 내가 어리기도 했고 아이유도 데뷔초의 가수여서 그녀의 음악에서 사랑스러움, 소녀스러움? 이 정도 밖에 느끼지 못했는데, 그녀는 어느순간 점점 성장하면서 자기 노래에 이것저것 메세지를 담기도 하고 낯선 감정을 담기도 했다. 아이유는 훌륭한 전달자기에 난 아이유의 음악을 듣고 좋은 에너지와 통찰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에 낸 노래들은 단순 메세지를 넘어 그녀가 그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있는 힘껏 노력해서 가지게된 아름다운 마음씨가 총체적으로 들어있는 것 같다. 세계 평화를 바라는 거창한 가사가 사용되지 않고 단순히 사랑을 노래하는데도 그녀가 묘사해내는 사랑의 감정에는 평화와 편안함이 담겨있다.
이러한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인물 중에 내가 또 좋아하는 인물이 스티븐 스필버그이다. 다른 영화감독들처럼 말년을 추하게 보내지 않고 여전히 그의 명성에 걸맞는 훌륭한 영화들을 만들고 있다.
먾은 대중문화의 유명인들이 화려하게 성공하고 추하게 나락가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그러나 반대로 성공한 대중문화인이 마음을 가꾸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면 그가 곱게 늙어가면서 창작해 내는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커다란 즐거움이자 문화에 큰 족적이 된다.
아이유에게 기대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인 것 같다.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씨로 즐겁게 살아가면서 그 예쁜 마음과 에너지를 노래에 담아서 꾸준히 대중들에게 선물해줬으면 좋겠다.
사랑해요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