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그알 김치통 시신 유기 사건 요약(1335회)

bagopeum 2023. 1. 9. 19:23
728x90
반응형

 

https://www.yna.co.kr/view/AKR20221229154000060

 

'15개월 딸 방치 사망, 시신은 김치통에 은폐' 친부모 구속기소 | 연합뉴스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15개월 딸을 방임 속에 사망하게 하고, 시신을 2년 넘게 김치통에 보관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와 공범인 전 ...

www.yna.co.kr

 

서울의 한 빌라 안에서 발견된 김치통. 그 안에 들어있던 시신은 15개월 아기. 시신의 무게는 1.7kg. 아기는 영원히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만 3세 미만 아이 현황조사? 암튼 그런 거 조사하다 아기의 부재가 적발되어서 수사를 하다가 부모의 자백으로 발견됨. 

부부가 시신을 은닉하기 위해 이상한 짓을 많이함. 처음에 아내(서 씨) 친정의 장롱에 넣었다가 친정 엄마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버리라고 하니 당시 살던 집인 평택에 시신을 가지고 옴. 아기 아빠(최 씨)는 이미 서 씨와 이혼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신이 담긴 김치통을 피시방에도, 찜질방에도 들고 다니기도 했음...

 

 

아기의 상태

시신은 부패가 심해서 상처도 사인도 알 수 없지만 뒷통수에 손상이 발견됨. 그러나 역시 사후에 생긴 건지는 판단 불가능. 

아이가 죽을 당시 최씨는 사기죄로 구치소에 들어가 있었고 아이와는 서 씨가 같이 있었음. 서 씨는 학대는 절대 안 했고 죽은 게 무서워서 숨겼다고 함. 그러나 아이가 죽은 후로 약 300만 원의 양육수당 칼같이 챙겨서 야무지게 받아씀. 

 

서 씨(엄마)의 진술

아기가 죽기 전 설사를 하고 토를 하다가 그날 아침에 사망했다고 후에 최 씨 구치소 접견 가서 말했다고 함. 경찰한테는 아이가 죽기 전 아픈 걸 알아채고 병원에 데려갔다고 진술.  그러나 경찰들이 실제로 카드 내역을 조회한 결과 병원 결제 내역은 있지도 않고 시내 놀러 다닌 내역만 있음. 거기다가 아기가 죽기 하루 전날 밤에는 랜챗으로 남자 만나서 15개월짜리를 혼자 두고 외박하고 옴;; 

 

서씨의 첫째 아들 

 

죽은 아기랑 네 살 터울 인 오빠(이하 첫째)가 있었는데 주변 주민들 증언으로는 겨울에 옷도 제대로 안 입고 다녔다고 함. 반면 같이 사는 엄마는 낯선 남자랑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많이 목격되었다고....(현재 외할머니가 키우는 중이고 아기가 죽었을 때는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고 함)

 

서씨의 둘째 아들

 

 

서 씨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말하길 지금 키우는 두 명(첫째랑 죽은 아기) 말고 둘째가 있었는데 생후 102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죽었다고 함. 서 씨는 잠자다가 죽었다고 진술했고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 

그러나 둘째가 죽은 지 거의 8년이 지났는데도 당시 시체를 부검하던 의사는 상태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이유는 아이의 상태가 전형적인 학대받은 아기 상태였기 때문. 둘째 아기는 심정지 상태로 실려왔는데 아이의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여러 갈래의 두개골 골절, 두피하 출혈이 많았고 사망하기 며칠 전 생긴 거 같다고 함. 왼쪽 갈비뼈 4번~7번까지 골절이 있는데 그건 부러져서 자가 치유로 붙고 있는 중이었고 8번 9번은 이미 부러졌다가 완전히 자가 치유된 모습을 보임. 거기다가 팔을 비틀어 부러뜨렸을 때 생기는 골절이 양팔에 있었음.

부모 진술은 아기가 침대에서 자다가 떨어졌다고 하고, 갈비뼈는 첫째가 뛰어놀다가 밟았다고 함. 

생후 100일된 아기가 갈비뼈 골절이 일어나려면 5000 뉴턴의 힘이 필요한데 단순 침대에서 떨어지는 것은 3800 뉴턴밖에 안됨. 그리고 당시 어린 첫째가 뛰어다니다 밟았다고 부러지지도 않음. 즉 더 큰 힘이 가해졌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함. 아마 몸통을 움켜쥐고 있는 힘껏 쥐어짰을 거라고. 

거기다 부부는 아이가 침대에서 일주일 전에 떨어졌다고 했음. 아이의 뼈는 하루만 지나도 치유작용이 일어나 일주일의 시간이 있었다면 치유흔적이 있어야 되는데 없음. 전문가들 추정으로는 누워있는 상태에서 머리에 외력이 가해졌을 것.  

당시 두개골 골절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직접적으로 연결지을 수 없어서 내사 종결되었다고 함. 부부는 수사도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강하게 거부했다고 함. 2016년만 해도 아이 부모를 가해자로 점찍고 수사를 한다는 거 자체가 사회분위기상 하면 안 되는 거였음. 그래서 내사 종결되었지만 내사 종결이 되었기에 언제든지 다시 수사를 할 수 있음. 당시 부검의는 부검결과서에 '수사를 해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함. 수사를 통해 사인은 재고될 수 있다'라고 기록했음. 

둘째가 죽을 당시 서씨부부는 금천구의 친정과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함. 이웃주민들은 아이들을 거의 못 봤다고 함. 같이 살았던 어머니말로는 학대는 결코 없었고 왜 죽었는지도 모르겠다고 함. 

어쨌든 둘째, 셋째 다 병원에 안데려갔고 두개골 손상되었고 서 씨는 둘 다 직접적으로 죽이진 않았다고 빽빽 우김. 

 

서 씨는 어떤 인물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그냥 정신병자도 아니고 사기꾼임. 

전 동거남이 말하길 서 씨는 본인이 서울 예대 작곡가에 나왔고 국내 유명한 엔터에서 근무하고 아버지는 의사라고 뻥쳤다고 함. 실제로 그녀는 경찰 행정학과를 나왔고 대화해본 대학 동기 친구도 없어서 존재감이 없던 친구였음. 당시 동기들한테 아버지는 경찰이라고 했다고 함. 

전문가들은 그녀는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함. 그녀의 거짓말은 단순 허언증과는 차이가 있음. 그녀는 왜냐면 거짓말로 범죄도 저질렀기 때문

법률 상담하는 카페들이 있는데 거기에서 쪽지로 변호사를 추천을 받고, 150만 원 법률 상담을 했다고 함. 알고 보니 서 씨가 자신의 연락처를 넘겨준 후 동명이인 변호사로 위장해서 찐 변호사 행사를 함. 이걸로 그 변호사 한데 고소까지 당함. 

그리고 그 변호사한테 고소당할 당시 서씨는 이미 빈번한 중고거래 사기로 신고가 많이 된 상태였음. 

부부(최 씨, 서 씨)는 수년동안 변변한 직업 없이 사기 쳐서 먹고 삼. 배달음식 굉장히 많이 처먹음. 아기(셋째)가 죽기 5개월 전 사기 쳐서 열린 공판에서 판사한테 애기가 있어서 자기가 감옥 가면 안 된다고 해서 남편만 감옥감. 그 후 아이는 5개월 뒤 사망함. 시신 유기가 적발되어 잡혔을 때도 임신했다고 거짓말했음. 아이는 오직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필요한 수단일 뿐이고. 

 

최 씨가 이혼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시신유기에 가담한 이유는 뭘까?

 

잦은 접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음. 범행 전후로 서 씨는 최 씨가 있는 교도소를  왕복 5시간 거리에도 불구하고 찾아가 접견했다는데 뭔가 같이 범행 과정에 대해 논의했을 거라고 추정됨. 당시 15개월이었던 막내 하은이가 사라진 것에 대해 주변에서 의문을 품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외할머니(서 씨 어머니)도 사위(최 씨)가 데려갔고 잘 있다는 말을 믿었다고. 

 

 

지금 주요 쟁점은 학대와 사망의 인과관계를 입증해 내는 것. 서씨는 자꾸 자기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우김. 아동학대치사죄(무기장역), 시체 은닉죄 방임죄 (각각 7년 이하 5년 이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학대와 사망의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무기징역인 아동학대치사죄까지 갈 수 있음. 

 

첫째 아이는 지금 외할머니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 책임감 없는 싸패들이 사람들이 피임 없이 성관계하다 아기 낳고, 키우기 귀찮아서 별생각없이 죽인 거 같아 너무너무 화가 났던 화였음. 세상 모든 아기들이 부모의 사랑 듬뿍 받고 밥 많이 먹고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