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 5가지 총정리

bagopeum 2022. 11. 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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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로 콜라 먹으면서 오오 칼로리가 없다니 이건 혁명이야 오오... 하면서 먹었는데... 요새 들어 넘나 맛 없다고 느끼고 있음 특히 끝 맛이 이상하게 남는다... 그래도 칼로리가 없다는 사실에 맛 없어도 앗 감사합니다!! 하면서 먹어야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이런 제품들이 건강에 앞으로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요즘 많이 보여서 신기함. 한때는 주요 언론들에게 거의 락스 마시는거랑 똑같다!! 이런 취급을 받았었는데 요새는 당뇨병 환자들 인생의 한줄기 빛과 같은 갓템으로 알려지고 있어 신기하다. 

 

아직도 낭설이 돌아다니긴 돌아다니는데, 대표적으로 이런 설탕 대체품들이 칼로리는 없지만 당분은 당분이어서 혈액내의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주장하는 음모론이 있다. 물론 싹다 근본없는 개뻥이다. 제로 칼로리 음료 아무리 마셔도 혈당 1도 안올라간다. 궁금하면 직접 해봐라... 무엇보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설탕대체 인공감미료 섭취율은 ADI(일일허용섭취량)의 0.6%로 아주아주 조금만 먹고 있다.  제로칼로리 음료의 문제점은 오직 맛이 없다는 것... 

 

 ※ 일일섭취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 ADI): 인간이 평생 섭취해도 관찰할 수 있는 유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허용섭취량(단위: mg/kg‧bw/day)

 

 

1. 아스파탐(ASPARTAME) 

 

현재 가장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합성 인공 감미료!! 설탕이랑 칼로리가 똑같지만(1g/4kcal) 얘는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꼽만큼만 넣어도 아주아주 달다. 분자 구조상 열을 가하면 분해되기 때문에 고온의 열이 가해지는 베이킹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거 관련해서도 질병이 있는데 페닐케톤뇨증을(희귀 유전성 질환)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안전하지 않다고 한다. 그 외에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구되어 가장 안전한 설탕 대체 감미료다. 한 때 얘를 가지고 온갖 음모론이 돌았으나... 식품안전기준계의 장판파 장비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도 결국 안전하다고 인정해 버림으로써 완전히 안전하다고 평가 받는다. 대표적으로 펩시 제로에 주로 들어있는데 한 2000L 마시면 유해하니 조심하라고 한다.

 

세번째 줄에 아스파탐과 5~6줄에 아세설팜 칼륨을 넣었다고 적혀있다!

 

 

2. 사카린(SACCHARIN)

 

우리가 뻥튀기 만들 때 넣었던 그 사카린!! 최초로 합성된 인공 감미료로 발암물질 논란으로 한 때 불량식품 취급을 받았다. 나도 어린시절 뻥튀기를 튀기는 심부름을 갈 때 엄마가 사카린은 꼭 빼달라고 하래서..ㅠㅠㅠ 맛대가리 없는 뻥튀기를 먹은 기억이 있다.  1977년 캐나다 과학자가 뻘짓해서 발암성 유해논란이 생겼다가 1995년 유렵식품안전청에서 사카린의 유해성은 다 개뻥이며 사카린은 발암물질이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뒤이어 2000년 미국 보건 복지부에서는 사카린을 발암물질 명단에서 제외했고 EPA는 사카린을 인간 유해 우려 물질 리스트에서 삭제했다. 그리고...  더 연구 해보니 오히려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한다. 뻥튀기에 넣어야 했었네....항암뻥튀기 열량이 하나도 없어서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고 열에도 강한 장점이 있다. 

저 뉴슈가도 사카린이랑 비슷한 종류임 

 

 

3. 아세설팜 칼륨(ACESULFAME POTASSIUM)

 

얘도 설탕의 약 2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열량이 하나도 없다. 씁쓸한 뒷맛을 가졌다는 점에서  사카린이랑 비슷하다.  그리고 열, PH 변화에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혼합음료에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얘는 제로 음료들에서 메인은 아니고 수크랄로스와 아스파탐이랑 붙어다니면서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음료수 뒷면을 보면 항상 세네번째 줄에 아세설팜 칼륨을 볼 수 있고 이것 역시 아무것도 확인된 부작용이 없다. 이것도 하루에 5000L 정도 마시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ㄷㄷㄷㄷ

 

요렇게 맨 마지막에 제일 막내로 나온다.

 

 

4. 수크랄로스(SUCRALOSE) 

 

가장 바쁜 인공 감미료 되시겠다. 국내기준 코카콜라 제로 부터 배추절임, 드레싱까지 포함해 현재 약 100여개의 제품에서 메인으로 들어가 계신다. 설탕을 염소화 해서 제조하는 탄수화물 계통의 인공 감미료이며 단맛이 설탕의 600배에 이르지만 이것도 열량이 없다. 얘도 열이랑 PH에 강함. 설탕으로 부터 합성되기 때문에 설탕과 유사한 맛을 가지고 있고 맛의 지속시간도 비슷하다....고? 맛 드럽게 없던데.. 120도에서 분해되어 맛이 변하는 단점이 있다. 

얘는 인공감미료중 가장 스타성이 있는 만큼 논란도 많고 인기도 많다. 여드름을 유발한다, 발암물질이다라는 온갖 잡설이 떠돌아 다니는데 다 아예 근본없는 낭설이다. 딱 하나 좀 유의미?한 부작용은 탄수화물 예를 들어 쌀밥이나 빵에 곁들여 먹으면 당뇨병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뭐 이것도 찾아보니 연구 대상이 청소년 3명인데 3명가지고 이렇게 일반화 해도 되는건가 싶다... 당연히 얘도 세계의 모든 안전기준을 통과했으니 적당히만 마시면 아무탈 없을 듯 싶다. 그리고 식약처 출처 한국인 평균 수크랄로스 섭취량은 ADI의 2.6%니 지금 먹고 있는 거의 50배를 먹어도 문제 없다.... 근데 그냥 모든 음료수는 하루에 2L이상 먹지 않는게 좋을듯. 근데 물도 2L먹기 힘들어... 

 

신기하게 한국 코카콜라에는 수크랄로스+아세설팜 칼륨 조합이다.
코카콜라 본사 홈페이지에는 아스파탐+아세설팜칼륨 조합이네...?
얘는 코카콜라 라이트인데 성분차이가 '구연산'유무 밖에 없다...

 

 

5.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

 

왜 이렇게 마약같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 남미 원산지인 스테비아의 잎에 함유된 배당체 화합물이다. 설탕보다 약 300배의 단맛을 내며 열량이 없고 씁쓸한 뒷맛이 특징이다. 근데 얘는 좀 많이 씁쓸해서 쓴맛을 없애기 위해 '스테비오사이드'를 효소처리하고 포도당을 붙여 만든 '효소처리스테비아'가 감미료로 사용된다.  공식적인 명칭은 명칭은 '스테비올배당체'이다. 얘들은 특히 소주에 많이 들어 간다고... 

일본에서 개발된 스테비아 농법으로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설탕을 뿌려먹을 필요가 없는 스테비아토마토가 있다. WHO 권고 기준 하루에 스테비아를 50g이상을 먹으면 안된다는데 이것도 토마토로 치면 코끼리 사료양이고 물로 치면 몇천리터를 마셔야 이만큼 섭취하니 결론은 크게 유해하지 않다이다. 단,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으로 잘 배출된다고 하니 신장이 약한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다음에는 알룰로스를 알아보는 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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