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후기(쿠키 유무, 점프스케일 등등)

bagopeum 2023. 11. 1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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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있다는 소리를 대충 듣고가서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프레디가 프레디 크루거인줄 알고 갔다. 그 잔악무도한 놈이 피자가게까지 차렸구나... 아휴 독하다 독해 하면서 보러갔는데 다행히 그 프레디와는 다른 '프레디의 피자가게'라는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오른쪽이 내가 생각한 프레디임..  왼뽁의 귀염 뽀짝한 애들과 전혀 관계없는 프레디 크루거라고... 유명한 괴물임. 

 

 

쿠키 영상있는데 엔딩크레딧 몇 초 정도 나온다음에 짤막하게 나온다!! 옴총 귀여우니까 꼭 보세요!!!!

무서움 🟡🟡⚫⚫⚫
- 점프스케일이 5~6번 정도 등장함. 그러나 잔인하지는 않음. 설정이 약간 잔인할 수도 있는데 그런 장면은 알아서 소리만 들려주지 적나라하게 나오진 않음. 

재미 🟡🟡🟡🟡⚫
- 인형이 너무너무 귀엽고 나오는 아역들도 너무너무 귀엽다ㅠㅠ 공포영화지만 약간의 코미디도 가미돼있는 것 같고 스토리상으로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공포영화가 연출하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거 같음.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움!!

+ 아래는 영화 후기 및 내용 요약! 해석이라 할만한건 없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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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의 만족도는 높았다!! 애니매트로닉스( 촬영용이나 관람용, 전시용으로 만든 움직이는 정교한 로봇)들이 나오는데 기괴하지 않고 너무너무너무 귀여움ㅠㅠㅠ 

여우 - 폭시 / 병아리 - 치카 / 곰 -프레디 / 토끼 - 보니

 

 

이 네 마리가 뒤뚱뒤뚱 두둥실 움직이는게 정말 귀여웠음! 내 최애는 노란 병아리 치카!! 이름도 너무너무 귀엽고 영화에서 원샷 잡힐 때마다 귀여워서 뽑뽀하고 싶었다ㅠㅠ 그리고 치카는 컵케이크를 데리고 다니는데 이 컵케이크도 너무너무 귀엽다ㅠㅠㅠㅠ

 

너무너무 귀여운 컵케이크랑 치카 콤비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앱스라는 어린 여동생과 단 둘이 사는 마이크 슈미트. 이 청년은 여동생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이다. 그러나 어린시절 남동생이 눈 앞에서 납치됐던 기억을 계속 악몽으로 꾸면서 신경과민과 불면에 시달리게 되고 직장에서 번번히 짤리게 된다. 이번 직장도 그렇게 짤려버리고 생계 때문에 새 직정을 구해야하는 마이크는  거의 흉가와 비슷한 수준인 프레디 피자가게 경비원이라는 유일한 선택지를 제안 받는다.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는 야간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어린 동생을 돌봐야하는 마이크는 처음엔 제안을 거절했지만 돈을 못벌면 동생을 아동복지수당을 노리는 탐욕스러운 이모에게 뺏길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경비원으로 취업한다... 

 

조용히 경비원 일을 하면서 피자가게 일대를 순찰하는 경찰 바네사와 만나서 가게의 역사에 대해서도 대충 듣고, 가게 안에 숨겨져있던 애니매트릭스의 재밌는 공연도 본다! 바네사는 분명 피자가게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있지만 숨기고 있는 태도라 미심쩍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이크에게 정말 잘해주고, 그에게 여러  조언도 해준다. 그렇게 조용히 경비원 일을 잘해내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동생을 돌봐주던 맥스와 모종의 이유로 연락이 안되고... 결국 마이크는 동생을 직장에 데려가 재우게 된다. 동생을 데려왔으면 잘봐야하는데ㅠㅠ 마이크가 남동생이 납치되는 악몽을 다시 꾸며 졸고있는 틈을 타 애니매트릭스들이 갑자기 지 혼자 움직이면서 동생 앱스를 불러내 같이 논다. 악몽에서 깨어나 앱스가 사라진 것을 알고 다급히 찾기 시작한 마이크는 앱스의 비명소리를 듣게 되고 식겁해서 가지만 다행히 그 애니매트릭스가 앱스를 단순히 간지럽히면서 잘 놀고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애니매트릭스가 살아움직인다는 것 자체는 여전히 떨떠름하게 생각한다.

 

다음날 밤 앱스를 한번 더 피자가게에 데리고 와서 앱스랑 인형들이 노는 와중에 바네사가 오게되고 바네사는 인형에 대한 진실을 들려준다.  피자가게에서 다섯아이들이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아이들의 영혼이 그 애니매트릭스에 깃들어 있다는 것. 

 

사실 앱스는 평범한 아이는 아니다. 말이 없고 상상친구들을 만들어내고 오빠랑 대화하기보다는 그림그리는데 전념하는 조금 독특한 아이. 마이크는 이런 동생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지만 아마 무언가 영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는듯 하다. 그래서 앱스는 그 애니매트릭스들과 너무 잘지내게 되고 애니매트릭스들은 앱스 마저도 자기들처럼 인형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한편 여전히 그날의 악몽을 꾸는 마이크의 악몽에 죽은 아이들이(애니매트릭스에 영혼이 깃든) 계속 나오고 자기들이 동생을 납치해간 범인을 알려주면 앱스를 줄거냐고 딜을 시도하고, 어느날 동생이 납치되기 전인 시간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유혹에  마이크는 얼떨결에 승낙을 하지만 곧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말을 바꾼다. 그러나 이미 애니매트릭스들은 앱스를 자기들처럼 만들겠다는 결심을 실행에 옮겼고 안된다고 하는 마이크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마이크는 의식을 잃었다가 바네사에게 구조됨.

 

바네사 집무실에서 눈을 뜨게된 마이크는 바네사에게 아이들을 죽인 범인이 자신의 아버지 월리엄 어쩌고임을 듣게된다. 거기다 월리엄이 마이크의 남동생도 그가 납치해 해쳤다는 것, 그 아이들의 영혼을 애니매트릭스에 가두고 지금도 조종 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되고 앱스를 구하려 무기로 장전하고 피자가게로 달려간다. 다행히 늦지 않아서 애니매트릭스 속에 갇히려하는 앱스를 구했지만, 직접 앱스랑 마이크를 처리하러 나온 월리엄에 의해 큰일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바네사가 나타나 월리엄(자기 아버지)를 잠시 잡아두게 되고 앱스는 자신의 영적 능력을 이용해, 죽은 아이들에게 그들은 월리엄에 의해 죽었고 따라서 그의 조종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각성한 아이들은 공격대상을 앱스랑 마이크에서 월리엄으로 바꾸게 되고 월리웜은 인형들에 의해 뒤지게 참교육 당하며 영화는 끝남. 

 

아무도 죽지 않고 나쁜놈이 그래도 마지막에 벌이란걸 받아서 속이 시원한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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