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오늘은 오랜만에 정말 먹고 싶은 빵이 있어서 사먹고 포스팅을 갈깁니당
대구의 3대 빵집 중 근대골목 단팥빵에서 내는 단팥빵 상품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종류는 네가지! 오른쪽에 보이는 단팥빵 네개가 보이시쥬? 단팥빵(2200), 크림단팥빵(3300) 왕느끼할거 같아... 소보루단팥빵(2800), 콩떡콩떡(2800)이네요
저는 짠거 좋아 인간으로서 앞의 세가지는 너무나 두렵지만, 마지막 콩떡콩떡은 떡이 두툼해 쫄깃쫄깃 씹는 맛이 있을 것 같아 구매해 봤습니다!! 여러번의 시도끝에 구한걸 보면 지금 인기가 많나보네요! 크림단팥빵은 편의점 측에서 냉장고에 보관하니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합시다!!
암튼 그 콩떡콩떡 친구를 구해왔습니다. 325kcal이랍니다 확실히 빵의 열량은 위대하네요. 빵순이 아닌게 천만다행입니다. 사진이 왜이렇게 더럽게 나왔지
떨리는 마음으로 빵봉지를 스리슬쩍 열고 빵을 영접합니다. 저 보이는 까만점들은 건포도가 아니라 초코칩이니 모두들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입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은 달달하고 좋습니다. 겉면에는 소보루가 있고 피넛버터도 들어가서 맛납니다. But the bread is....
엥??? 단팥빵이 아니라 공갈빵이었나요?? 어떻게 이렇게 속이 뻥 뚫려있죠...? 구멍을 자세히 살펴보니 빵 동굴 바닥에 찰싹 달라붙은 떡이보입니다..... 이렇게 얇을 줄이야.. 위 이미지랑 너무 다른거 아닌가요?????
계속 먹어봐도 빵안에 든 공기의 양과 떡의 크기는 달라지질 않네요ㅎ. 이름을 공떡공떡으로 바꿔야되는건 아닌지...공(기)떡공(기)떡
뭐... 그래도 확실히 맛은 있었어용. 저는 단팥빵의 그 직접 건강하게 삶은 듯한 거칠거칠한 팥껍질 느낌을 아주 싫어하는데 빵안에 든 팥은 부드럽고 달기도 적당했어요~ 빵도 부드럽고요! 근데.... 흠 조금 조그마한것이... 좀 슬프네요.. 2800원이면슈퍼빵값치고비싼거아니냐고
마지막으로 이미지와 빵의 실체를 비교해보면서 끝내겠습니다. 다시는 슈퍼빵을 사먹지 않으리... 대구가서 사먹읍시다! 또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있다네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