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반포에 집을 산 친구 집에 놀러 갔습니다. 아파트 주변에 신기하게도 어린 학생들이 몰려있어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웃에 인기 아이돌 멤버가 이사 왔는데 그 아이돌을 쫓아다니는 팬들이랍니다. 동방신기 때 사생이란 말만 들었지 저렇게 직접 사생팬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더불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정말 너무 어려 보이는 학생들도 있어서 조금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왜 미래를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고작 아이돌을 쫓아다니는지.... 물론 사생팬들은 자기 인생 자기가 스스로 망친 거니 안타까워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저런 사생팬들이 제가 유치원생이었던 동방신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있을 정도면 이젠 사람의 문제라기보다는 산업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케이팝 산업 자체가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