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국에서 가장 음악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가수를 꼽으라면 Arlo Parks가 생각난다. 고작 2000년 생으로 아직 22년 정도 밖에 안살았으면서 노래는 22년을 연습한 것처럼 잘부르고 작사작곡도 드럽게 잘한다. 물론 그녀가 단순히 걸출한 실력만으로 주목 받았던 건 아니다. 그녀가 영국에서 떠오르는 하나의 별로 인정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그녀가 MZ세대를 음악에 아주 적절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진작 MZ세대의 아이콘인 빌리 아일리시가가 나왔지만, 영국에는 이렇다할만한 눈에 띄는 신예가 없었다. 2021 브릿어워드 보면서 참 저기도 한국만큼이나 고인물 파티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새롭고 실력있고 언론 기사도 쏟아져서 관심가질 만한 가수가 나타나다니!!!! 거기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