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제 팬들이 음악방송 순위가지고 싸우지 말았으면

bagopeum 2022. 6. 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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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 순위 정말 아무의미 없어요! 라고 예전에 말하면 우리그룹 커리어 니가 책임져줄거냐! 라고 뚜드려 맞았지만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아이돌 팬들도 좀 깨달았음 좋겠다. 그냥 음악방송에서 1등하는거 아무 의미도 없고 설사 무슨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고 그건 가수개개인한테나 조금 이익이 되지 팬들 본인한테는 아무 도움도 안되는 일임

팬들이 스밍하고 앨범 사재기 해봤자 다 방송국놈들 마음임

 

감상자수 거의 20배 차이, 스밍 수 2배 차이(강다니엘 팬들이 엄청 중복스밍돌려서 스밍 차는 줄어듬)

저 수치는 봐도봐도 경의롭다... 거의 20배 가까이 나는 리스너 차이를 무제한 스밍으로 2배가까이 격차를 줄인 기적의... 그런데 음악방송에서 중복수치는 어느정도 거르고 반영함. 그래서 만약 둘이 음악방송에서 붙는다면 다비치가 이길 확률이 훨씬 높았음.

감상자수 3배차이, 스밍차이도 1.5배는 난다

위의 음원사이트는 아이돌팬들이 '음싸 1위' 타이틀 좀 먹어보겠다고 자주 이용하는 지니. 멜론은 머글들이 하도 많아 절대 1위를 할 수 없으니 머글들이 적은 지니에서 다운로드와 스밍을 조져서 1등을 한 후 기자들한테 음씨 1등했다고 기사써달라고 캡처해서 보낸다고 한다... 그들은 정말..
암튼 아이돌팬들 밭이라는 사이트에서도 머글픽 다비치 노래가 훨씬 인기가 많다...

근데 강다니엘이 1위함...

정말 어이가 없음. 멜론에서 노래 잘안들어서 음싸 순위같은거 잘 모르는 나도 저때 다비치 노래는 여기저기서 질리게 들었는데 강다니엘은 소송끝나고 활동하는지도 몰랐음.

진짜...

제일 웃긴 수치는 이건데 강다니엘이 가온 지수로 아이유와 쁘걸, 뜨또의 피크를 제쳤다는 거임. 아래 네 곡은 어느 음싸 차트에서도 상위권이고 한 분기를 휩쓴 곡들인데 그 곡보다 강다니엘 노래가 더 수치가 높다? 스트리밍에서 밑바닥이라도 다운로드로 조졌으면 1등 가능하다라고 우기는 사람들도 있던데 강다니엘 정도의 작은 팬덤규모라면 아무리 다운로드를 많이 해도 대중들이 떼로 듣는 곡들의 수치를 절대 제칠 수 없음!!


강다니엘의 팬덤규모가 작다는 근거는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스밍+다운으로 차트 진입이라도 하는데 강다니엘은 그것조차 불가능 하기 때문임. 즉 음싸 하나 순위 진입도 못하는 팬덤으로 다운로드를 아무리 많이 받아봤자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모든 머글들이 듣는 곡들의 스밍 수치를 이길 수는 없음. 가능했으면 세븐틴이나 엔시티같은 큰 팬덤들이 이미 달성 했게찌...


암튼 우리는 이런 사례들로 한국 음악산업에서 기록을 담당하는 기관들이ㅣ 얼마나 쳐썩어있고 불공정한지 알아야함. 뭐 몇년안에 곧 적폐 다 까발려지고 그동안 쟤네가 열심히 기록해왔던 1위 역사 깡그리 무시될거라 믿음. 굳이 진실이 밝혀지지 않더라도 한 10년 20년 지나면 이제 저런 기록들은 기억도 안나고 '아~ 다비치 노래 진짜 좋았는데~ '이런 기억만 남겠지


물론 팬덤문화를 누리는건 동의하는 편. 자기가 좋은 마인드로 덕질한다면 재밌을 수 있음. 그런데 음악자체를 듣고 즐기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1등에 집착하고 1등하기 위한 전략을 짜는 등 수치에 집착하는 건 절대 건전한 취미라고 볼 수 없음. 저게 건전한 취미라면 스포츠 토토, 경마도 취미임. 문화의 본질은 재미있게 즐기는 거임. 누구를 위해 자기를 필요없이 괴롭히는 덕질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특히 헬조선에는 취미조차 저런 경쟁이 되면 더더욱 안됨..... 팬들아 제발 정신병자 토토충처럼 덕질하지 말고 노래 많이 듣고 뮤비 많이보고 덕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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