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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18

30대 후 부터는 아이돌 덕질말고 다른 취미를 찾아야함

5년 전에 프듀2가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난 그때 당시 미국에 있어서 그 열풍을 전혀 실감하지 못했는데 대학동기들 말에 따르면 우리 학교 근처 고등학생들이 우리학교까지 와서 자기 최애를 홍보하고 뽑아달라고 말을 하고 갔다고 했다. 내 동기들은 너무 유난이었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나는 솔직히 귀여웠다. 한국 청소년들이라면 다 한번씩 팬덤문화를 겪을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이왕 겪는 김에 그렇게 열심히 파고든다면 어떻게든 나중에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서다. 그때 아마 티비의 주 시청층인 3040 여성들도 많이 유입되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실에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그 3040대 들이 구체적으로 하는 짓들을 보자니 그 때 당시에 눈쌀이 찌푸려지는건 사실이었다. 일단... 그들은 일명 커뮤..

문화 2022.05.29

쇼미더머니9 보는데 신기하네

제일 많이 들은 힙합곡이 mc 스나이퍼 노래일 정도로 힙합에 대해 알못이지만 힙합은 가장 오디션 프로그램에 어울리지않는 장르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언프2에서 트루디가 '힙합에 대한 태도! 누가뭐라해도 내가 최고!' 했던게 너무 인상깊게 남아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뭐 이것도 오디션프로이긴 하지만...) 힙합하는 사람들은 다 그런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상업적인 것에 저항하는 정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스윙스라는 랩퍼를 보니 쇼미더머니 제작진이 어그로 끌려고 판깔아준걸 아주 순진하게 받아먹는 장면이...음 물론 랩은 엄청 잘했지만 난 멋지진 않고 좀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잘했지만 멋있진 않았어란 말이 딱일듯! 우리나라에 힙합신예들이 커갈 수있는 판이 그렇게 없는건가...아니면 아무래도 돈때..

일기장 2020.11.01

아주 요상한 꿈을 꿨다

일본의 이상한 춘화 문화에 대한 책을 읽고 잠든 날 밤이어서 그런지 배경이 그런 갬성이었다 낡고 얼룩덜룩한 시멘트로 생긴 마당 가운데에는 비가 많이오면 물 빠지라고 달아둔 하수구 같은게 있었다 당시 나는 한국인이고 배경이 일제강점기인가는 몰라도 일본인 부자 남자 한명이 선심써서 마련해 준 집에 한국인 여러명이랑 살고 있었다 나 말고 남자 두명 여자 두명이 더 있었는데 그 일본인 부자 남자가 날 좋아해서 원래 여자 두명 방에 넣으려던 걸 나 혼자 쓰는 방을 마련해서 거기서 지내게 했다 방안에 화장실도 따로 있어서 좋았다 물론 꿈에서 나온 집 자체가 좀 어수선하고 축축한 느낌이었다. 방도 책상도 없이 큰 서랍과 퀸사이즈 침대가 전부였다 내가 그 일본인의 마음을 알아챈건 나 혼자 독방을 쓰는걸 몰랐다 같이 사..

일기장 2020.10.14

세상에 열심히 사는 사람도 정말 많지만

평생 일용직으로 하루 벌어 하루 살거나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나 평생 변변한 직업 없이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고 브런치 모임 같은 거 다니면서 사는 사람도 정말 많다고 요즘 느낌 뭐 부자가 소수라서 많은 건 아니지만 좋은 일자리? 자아실현할 수 있는 직업이란 게 별로 없다 보니 평생 한량같이 살더라도 팔자 좋다, 부럽다가 나오지 한심하게 보이진 않는 거 같다 그리고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은근히 유기견 봉사 이런 거 엄청 많이 다닌다 성취감을 느끼거나 삶의 보람을 느낄 일이 없어서인지 봉사는 엄청 많이 다님 뭐 좋은 현상이겠지

일기장 2020.10.14

유기묘하니 생각나는 유기로 의심됐던 일화

대학생 때 같은 건물에 살던 동기가 아기 고양이를 입양했던 적이 있었다 한동안은 아기 고양이 때문에 술도 안 먹고 집에 가던 애였는데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도 끝나고 개강 때 즈음에는 계속 집 문을 열어놨다 당시 1인 자취방의 보안에 대한 이슈가 많았던 때라 난 자주자주 들려 걔한테 문 닫아 놓으라고 위험하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제 더 이상 아기가 아니라 다 커버린 그 고양이를 내보내려던 수작이었던 것 같은 의심 아닌 의심이 든다 결국 고양이를 잃어버렸고 고양이가 자취방에서 없어져버린 걸 본 내가 찾는 거 도와줄까라고 물었지만 걔가 자유 찾아 떠난 고양이를 굳이 다시 찾는 건 걔한테 해선 안될 짓이다 해서 납득하고 갔는데 그때 나는 진심 멍청했던 거 같다 솔직히 맘속으로는 좀 찝찝했지 고양이의 자..

일기장 2020.10.14

먹는게 너무 싫어서 사회생활 하기 힘듬

뭘 그렇게 많이들 먹는지... 친구들이 자기 집에 초대해서 먹으라고 요리해주는 것도 시름ㅜㅠㅠ 난 그런 호의가 너무 고마워서 꾸역꾸역 다 먹고 집에서 괴로워한단 말이야... (사실 남겨도 되지만 아깝기도 하고) 보통 저런 칭구들은 먹는거 별로 안좋아한단 말도 하나도 안믿는다구... 거기다 많이 음ㅁ식 만들어 놓고 자기 배불러서 못먹겠으면 나한테 선심쓰듯이 다 먹으라하는데 먹기 너무 시러 윗사람이 밥사주는 것도 싫고 회식하는 것도 싫다ㅠㅠ 회식하면 다들 부족한것보다 남ㄴ는게 낫다는 투로 잔뜩 주문해서 술쳐마시느라 다 먹지도 않는데 남는거 정말 너무 아깝다ㅠㅠ 왜 밑반찬들은 다 맛대가리없고 손도 잘 안가는 야채들로 만들어져서 그냥 풍성해보이게 하는 기능만 하는지... 음식으로서 기능을 하란말이야ㅠㅠㅠ 뷔페 ..

일기장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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